11개월만에 주간근무 1시간 잔업…이달 뉴 SM5 400대 증산

르노삼성자동차는 잠정 중단했던 부산공장의 잔업을 지난 19일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와 내수시장 부진으로 지난 1월17일 이후 부산공장의 잔업을 중단해왔다.

잔업은 현재 근무 형태인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주간 8시간+야간 8시간)에 주간 근무조가 잔업 1시간을 추가 근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잔업 재개는 르노삼성이 지난 7일 출시한 뉴 SM5 플래티넘의 판매호조에 따른 것이다. 주간 1시간 잔업을 통해 일 평균 40여대, 이달은 약 2주간 400여대의 증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직렬 르노삼성 제조본부장(부사장)은 "뉴 SM5 플래티넘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부산공장 임직원들이 활력 넘치게 일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차량이 고객들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