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사자'에 사흘째 상승하며 50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2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48포인트(0.50%) 상승한 499.1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단기급락주를 중심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 초반 매매 주체별 수급이 엇갈리며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기관은 '나홀로' 19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장 초반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다가 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비금속(-0.48%), 건설(-0.42%), 통신서비스(-0.25%)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오락문화(2.24%), 일반전기전자(1.21%), 의료정밀기기(0.9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하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파라다이스, 다음, CJ E&M, 동서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GS홈쇼핑은 약세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개 등 57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떨어지는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 299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