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1일 청담러닝에 대해 "2013년 이익 성장이 돋보일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곽 찬 연구원은 "이 회사는 2009년 이후 다양한 신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SK텔레콤과 공동으로 T-스마트러닝 플랫폼을 개발해 2011년 런칭했으며 NEAT 대비 사교육 시장의 확산에 대비한 표현어학원을 오픈한데다 올해 G-러닝 기반의 학습센터인 클루빌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어 "신규 사업들이 현재까지 양호한 개설 추이를 보이고 있어 연간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신규 사업들에 우호적인 환경(NEAT 사교육 시장의 확산, G-러닝 효과성 부각)까지 형성되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외·내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청담러닝의 2013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5%와 2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사업인 표현어학원과 클루빌 학원의 경우 프랜차이즈 모델을 채택하고 있는데 신규 프랜차이즈의 경우 개발비 규모가 크지 않고 상각에 따른 비용 증가 속도보다 단기 매출 증가가 더 커 단기 이익 기여도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공교육 내 실용영어 강화 트렌드에 따라 2013년부터 기존 학원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신규 표현어학원의 개설 추이도 가속화 될 것이라는 게 곽 연구원의 판단이다. G-러닝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따라 클루빌 추가개설도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