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 생산기업인 OCI머티리얼즈(대표이사 조백인)는 지난 20일 중국 진강시(鎭江市) OCI머티리얼즈 삼불화질소(NF3)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삼불화질소는 반도체, LCD, 태양광 전지 핵심소재로 OCI머티리얼즈는 현재 경상북도 영주시에 삼불화질소 연산 6500톤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중국 현지의 삼불화질소 공장 1000톤의 생산량을 합치면 연간 7500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삼불화질소 중국 현지 공장은 OCI머티리얼즈의 순수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설된 생산법인이다. 이번 중국 진출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 반도체, LCD 시장에서 OCI머티리얼즈의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OCI머티리얼즈 관계자는 "10여년 이상 축적된 특수가스 제조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공장 건설에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원료비와 물류비 절감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중국 특수가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