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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싱글데이로 불리는 '광군절(光棍节)'에 온라인쇼핑몰 업체들이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 신쾌보(新快报) 등 중국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광군절'이었던 전날 톈마오(天猫), 징둥상청(京东商城) 등 20여개 주요업체의 총매출액이 300억위안(5조3천억원)을 넘어서 지난해(150억위안)의 2배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최대 B2C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톈마오의 경우, 11일 자정 후 1분만에 회원 1천만명이 동시에 접속했으며 10분 동안의 매출액이 무려 2억5천만위안(437억5천만원)을 넘었다. 오후 1시 38분에는 매출액이 1백억위안(1조7천8백억원)을 넘어섰으며 12일 자정에는 150억위안(2조6천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무려 300%를 넘었다.

이같은 매출액은 지난해 미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일로 꼽히는 '사이버 먼데이' 총매출액인 12억5천만달러(1조3천625억원)를 훨씬 앞지른 것이기도 하다.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온라인 매출 활황에 대해 "젊은층들 사이에서 '광군절'이 인기를 끄는 것에 주목한 기업들이 미리 준비에 들어가 이들을 겨냥한 대규모 판촉활동을 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광군절'의 유래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1990년대 난징(南京)의 한 대학교에서 여자친구가 없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축제를 연 것이 점차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하나의 명절로 자리잡았다. 연인이 없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고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이날 솔로에서 완전히 탈출한다는 의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