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이 7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INDO DEFENSE 2012’에 참가한다고 6일 발표했다. LIG넥스원은 2008년부터 이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함 유도 무기 ‘해성’과 전자전 장비 등 육ㆍ해ㆍ공 첨단무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통합군(TNI)의 전자전 역량 확보 사업에 발맞춰 군용 밴에 설치할 수 있는 중형 전자전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장비는 차량에 설치되는 중형 크기로 기존 대비 기능 확장성과 탐지 거리, 장비간 통신 거리가 뛰어나다.

대함 유도 무기 ‘해성’도 소개된다. 2005년부터 한국군에 실전 배치된 ‘해성’은 성능 대비 가격 면에서 뛰어나단 평가를 받는 제품이다.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도 내놓는다. 신궁은 야전군 주요 부대나 군사시설에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와 헬리콥터를 격추시킬 수 있는 무기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