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제10회 KAI 항공우주 논문상’ 수상작으로 총 6편의 논문을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상 격인 지식경제부장관상과 국토해양부장관상에는 각각 임현, 이현범 팀(서울대)과 김민기 씨(서울대)가 선정됐다. 임현, 이현범 팀은 무인항공기가 지상 컴퓨터와의 연동 없이 정지 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무인기의 활용범위를 넓힐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항공기용 친환경 연소통과 관련한 연구로 이 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격인 KAI 사장상에는 박성상 씨(영남대)가 선정됐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강민우(경상대), 정성민(숭실대) 팀과 김동건, 한국일, 박상준 팀(중앙대)이 선정됐다.

대학(원)생들의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학문적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된 이 상은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시상식은 제32회 항공의 날을 기념해 30일 오후 3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빌딩 다산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