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저점 또 경신...개입우려에 낙폭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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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저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내린 1,09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개장과 함께 1.00원 내린 1,096원에 개장한 뒤 곧바로 1,094.6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은 2.0%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고, 내일(30일) 개최되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월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주말 나온 당국의 구두 개입에 따른 경계감이 커지고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도 뜸해지면서 낙폭을 줄였다. 단기적으로 월말을 앞두고 발표될 주요국 경제지표와 유럽 재정위기 수습일정에 따라, 여기에 다음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결과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은 낙폭이 더 이상 커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 1,100원선 하단과 오늘 장중 저점인 1,094원선에서 박스권이 형성되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한편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2.74원 하락한 100엔당 1,374.51원을 나타내고 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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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