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내달 초 커피믹스 '골든카페 모카골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국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을 통해 커피믹스 제품을 생산한다. 또 서울우유의 탈지분유 재고를 사용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기준 서울우유의 탈지분유와 전지분유 재고량은 4000~5000t에 달했다.

제품 가격은 스틱 100개들이 한 상자에 1만6000원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성장하고 있는 커피시장에 진출,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커피믹스 제품을 출시키로 했다"면서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동서식품이 장악하고 있지만 후발주자인 남양유업이 하는 것처럼 커피믹스에 올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