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株)가 7거래일만에 동반 반등에 나서고 있다.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GS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97%) 오른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S-Oil도 각각 1.27%, 1.82% 오르고 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석유 제품 재고는 여전히 역사적 저점 수준이고 10~11월 영국과 호주의 3개 정유사가 장기 가동중단에 들어갈 예정이라 겨울철을 앞두고 다음달부터 정제 마진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내달 6일 미국 대선 이후로 유가는 지정학적 이슈 존재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충분히 하락한 정제마진은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정유주의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