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대표 강홍구)은 농협중앙회가 자본금 182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농산물유통 전문 회사다. 우리 농산물을 만드는 농업인들과 소비자를 위해 ‘우리 농산물 제값받기,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농협유통은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직거래 유통시스템을 확대하고 정확한 생산자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시스템 운영 및 농산물 리콜제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유통은 2011년 1조4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년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자에게는 농약 비료 등의 사용을 억제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독려하고 있으며 농협유통 매장에 친환경코너를 별도로 설치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유통은 최근 서울 강남구청 및 서초구청과 협력해 폐현수막 활용한 장바구니를 제작, 판매해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농협유통 측은 “1995년 창립 이후 지난 17년 동안 ‘청계산 오이 나누기 행사’를 하면서 친환경농산물 구매 및 녹색소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창산업(대표 김용호)은 단열 성능이 우수한 신소재 단열제품, PVC창호, 인터폰디 등을 만드는 업체다. 이 회사는 ‘자연환경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간창조와 가치의 극대화’란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고효율 단열창호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신창산업 관계자는 “정부 정책인 녹색인증기업을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환경과 품질부분을 강조하고 있다”며 “제품의 금형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215㎜ 알루미늄 단열 이중창’은 건축물 내외부에 설치하는 창호로, 빗물의 내부 유입을 철저히 막고 외부로 나가는 내부의 열을 효율적으로 차단한다. 이 제품은 폴리우레탄과 함께 ‘초내후성파우더코팅’이라는 친환경도료를 사용, 열손실을 줄여주고 연료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