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IT, 환율 충격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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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100원선이 무너지면서 수출업종 주가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주가에 큰 충격을 줄만한 요소는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오히려 담담한 모습입니다.
이미 환율이 완만하게 하락해온데다 자동차나 IT 등 수출기업들이 환율 하락에 철저하게 대비해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위원
"과거 1100원, 1200원일 때 수익성이 제일 좋았어서 마진이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 너무 급속하게만 빠지지 않으면 대응할 기간이 있다. 해외 생산을 많이 늘리고, 결제통화도 다변화를 하고있다. "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이미 10월 초부터 실적부진과 환율 하락이 주가에 반영돼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IT업종 주가도 환율하락이 결정적인 악재는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윈원
"환율이 천천히 단계적으로 내려가는 구간에서는 IT업체 주가가 영향을 잘 안받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글로벌 IT수요다."
반면 환율 하락이 내수주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원화가 강세일 때 수입물품 구매력 늘어난다, 제조업체는 제조원가가 낮아져, 음식료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 은행주도 외화 조달비용과 외화 부채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여행과 항공업종도 소비자 비용 감소로 수요 증가가 기대돼 환율하락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환율이 108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하락속도는 지금보다 더 완만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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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