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교육이 중산층 만든다"는 HR포럼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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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다. 교육이 중산층을 만든다.”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글로벌 인재포럼 2012 기조연설에서 한 말이다. 교육이 바로 복지라는 포럼 주제가 이 한 마디에 온전히 담겨 있다는 생각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의 재정위기로 혼돈에 빠진 세계경제가 어디에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인지 정확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그는 특히 대선을 앞두고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며 복지 포퓰리즘에 빠져들고 있는 국내 정치권에도 경종을 울렸다.
그동안 세계경제를 지배해온 미국과 유럽이 지금은 세계 GDP의 40%밖에 차지하지 못한다며 아시아의 부상은 필연적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서구가 전 세계 소비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재의 구도도 향후 10년 안에 크게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시아에서 중산층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 근거다. 현재 10억명인 아시아 중산층이 2020년에는 20억명으로 불어날 것이며 그때는 전 세계 지출의 40%가 아시아에서 나오고, 미국은 그 반밖에 안 될 거라는 분석이었다. 이게 바로 향후 세계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부와 소득, 소비의 이동 속에 어느 나라가 기회를 잡을 것인가. 유능한 인재를 많이 보유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게 브라운 전 총리의 결론이다. 그는 한국이 바로 그런 나라라고 강조했다. 전날 열린 리셉션에서도 브라운 전 총리는 한국의 발전은 천연자원 아닌 인적자원이 그 기반이었다고 평가했다. 인적자원을 통해 성장국가로 발돋움한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는 것이다. 한경 인재(HR)포럼이 세계적 이목을 받는 포럼이 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브라운 전 총리는 숙제도 동시에 던졌다. 새로운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창의성은 특히 중요하다. 성공적 교육이 되려면 가르치는 사람의 질과 수준, 리더십, 기술과 교육의 접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 대선 후보들은 너나없이 반값 등록금에 목을 매고 있다. 수월성은 오간 데 없고 평등성 주장만 넘쳐나는 상황이다. 빈곤층 아닌 중산층을 키워내는 교육이 절실하다.
그동안 세계경제를 지배해온 미국과 유럽이 지금은 세계 GDP의 40%밖에 차지하지 못한다며 아시아의 부상은 필연적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서구가 전 세계 소비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재의 구도도 향후 10년 안에 크게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시아에서 중산층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 근거다. 현재 10억명인 아시아 중산층이 2020년에는 20억명으로 불어날 것이며 그때는 전 세계 지출의 40%가 아시아에서 나오고, 미국은 그 반밖에 안 될 거라는 분석이었다. 이게 바로 향후 세계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부와 소득, 소비의 이동 속에 어느 나라가 기회를 잡을 것인가. 유능한 인재를 많이 보유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게 브라운 전 총리의 결론이다. 그는 한국이 바로 그런 나라라고 강조했다. 전날 열린 리셉션에서도 브라운 전 총리는 한국의 발전은 천연자원 아닌 인적자원이 그 기반이었다고 평가했다. 인적자원을 통해 성장국가로 발돋움한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는 것이다. 한경 인재(HR)포럼이 세계적 이목을 받는 포럼이 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브라운 전 총리는 숙제도 동시에 던졌다. 새로운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창의성은 특히 중요하다. 성공적 교육이 되려면 가르치는 사람의 질과 수준, 리더십, 기술과 교육의 접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 대선 후보들은 너나없이 반값 등록금에 목을 매고 있다. 수월성은 오간 데 없고 평등성 주장만 넘쳐나는 상황이다. 빈곤층 아닌 중산층을 키워내는 교육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