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협회는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러브파킹 캠페인’과 HS애드의 ‘이자녹스 진동파우더’ 등 8개 작품을 ‘2012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노션은 4개 부문 대상을 석권했다. 영상 부문(KT LTE 워프 ‘빠름’ 캠페인), 옥외 부문(홈플러스·굿네이버스 ‘러브파킹’ 캠페인), 통합미디어 부문(KT LTE 워프 ‘스타워즈’ 캠페인), 프로모션 부문(현대자동차 ‘카르페’ 캠페인) 등이다.

HS애드는 디자인 부문(이자녹스 ‘진동파우더’편), 라디오 부문(대한항공 ‘그때 캐나다가 나를 불렀다’ 캠페인), 인쇄 부문(대한항공 ‘케냐-참여유도’ 캠페인) 등 3개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일기획은 이노션과 공동으로 기획한 영상 부문의 ‘KT 빠름 캠페인’과 사이버 부문의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으로 2개의 대상을 받는다.

광고협회는 이날 대상 수상작품 8개를 포함해 총 46개의 수상작을 발표했으며, 올해의 광고 모델상으로는 ‘IBK기업은행-모두의 은행’ 캠페인에 출연한 방송인 송해 씨를 선정했다.

문철수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한신대 교수)은 “올해 수상작들은 세계적인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창의성을 표출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기념 세미나는 다음달 5~6일 서울 신천동 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