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2' 행사가 23일 교육 투어를 시작으로 사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글로벌 인재포럼 연사와 인하대 정부초청 장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교육투어 방문단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를 찾았다. 방문단은 삼성전자의 역사에 대한 강연을 듣고 딜라이트 홍보관에 전시된 홈씨어터와 반도체 등을 둘러봤다.

미얀마에서 온 허니 수 씨(21·정부 초청 장학생)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술을 접하고 삼성그룹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며 "고국에 돌아가면 삼성전자처럼 크지 않지만 좋은 가치가 담긴 회사를 설립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오후에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로 이동해 ECC센터와 박물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2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교육이 최고의 복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다니엘 샤피로 하버드대 교수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