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울산대 내년도 교직원 채용 경쟁률 9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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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입직원 원서접수를 한 울산대 이 모 차장(38)은 현저히 높아진 지원율과 지원자들의 면면을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2013 교직원 신규채용 원서접수를 한 결과 일반행정․회계․전산 분야 7명 모집에 634명이 지원, 일반행정직은 11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평균 9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5대1의 지원율을 보인 지난해와 비교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여자 지원자도 거의 절반인 314명이나 됐다.
지원자들의 이력도 화려했다. 소위 ‘SKY’라 일컫는 명문대를 비롯해 외국 유명대학, 석사출신,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재직자도 수두룩했다. 한국계 미국인뿐만 아니라 회계 분야에는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들이 몰렸다.
KAIST 출신인 A씨는 “대학 교직원은 정년 보장(60세)과 퇴직 후 사학연금, 방학 중 단축근무, 대학원 진학 혜택 등 안정적이면서도 자기계발과 노후보장이 된다는 점이 좋았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특히 지방에 소재한 울산대학교가 구직자들의 선호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현대중공업그룹이라는 든든한 재단에다 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12 세계대학평가’에서 551-600위권 대학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계적 명문인 영국 에든버러대(The University of Edinburgh)를 올해 졸업한 B씨는 “울산대가 지방대이면서도 세계대학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 호감이 생겼고, 유학경험을 살려 외국인 학생 유치 등 국제화 업무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윤환 울산대 총무처장은 “지원자 모두 실무력은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며 “교직원은 대학 발전은 물론 학생에 대한 행정서비스 마인드가 중요한 만큼, 심층면접에서 직업관과 인성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2013 교직원 신규채용 원서접수를 한 결과 일반행정․회계․전산 분야 7명 모집에 634명이 지원, 일반행정직은 11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평균 9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5대1의 지원율을 보인 지난해와 비교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여자 지원자도 거의 절반인 314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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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출신인 A씨는 “대학 교직원은 정년 보장(60세)과 퇴직 후 사학연금, 방학 중 단축근무, 대학원 진학 혜택 등 안정적이면서도 자기계발과 노후보장이 된다는 점이 좋았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특히 지방에 소재한 울산대학교가 구직자들의 선호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현대중공업그룹이라는 든든한 재단에다 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12 세계대학평가’에서 551-600위권 대학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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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환 울산대 총무처장은 “지원자 모두 실무력은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며 “교직원은 대학 발전은 물론 학생에 대한 행정서비스 마인드가 중요한 만큼, 심층면접에서 직업관과 인성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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