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발간된 소설 종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펴낸 2102 문예연감에 따르면 2011년에 발간된 소설은 1814종에 그쳤다. 이는 2010년 2231종에 비해 19% 감소한 수치다. 한국어로 번역된 외국 문학도 1756종이 발간돼 전년 2030종 대비 16% 줄어들었다.

시, 희곡, 평론 등을 합친 전체 문학 신간은 총 7339종으로 2010년 7737종과 비교해 5% 감소했다.

한편 미술과 공연 부문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각예술 전시는 2011년 1만3884건이 열려 2007년 9606건, 2010년 1만3005건 등에 이어 5년째 꾸준히 증가했다. 국악 공연은 지난해 2187건이 열려 전년 대비 34% 늘어났으며 클래식을 포함한 양악 공연도 8274건이 무대에 올라 2010년 7219건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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