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진상녀' 'BMW녀'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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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에서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에게 폭언을 퍼붓는 동영상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깃집 진상녀'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1분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고깃집에서 중년의 한 여성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고기를 먹던 손님은 아르바이트생이 불판을 제때 갈아주지 않아 고기를 타게 만들었다며 아르바이트생에게 인격 모독적인 폭언을 퍼붓는다. 아르바이트생은 소리를 지르는 손님에게 별다른 변명도 못하고 주눅든 채 서 있는 모습이다.
'BMW녀' 제목으로 이와 비슷한 영상이 또 한번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고급 세단의 주인으로 보이는 여성은 무언가 실수를 한 듯 보이는 발렛파킹 주차 요원에게 "이게 얼마짜리 차인줄 아냐" 며 "너는 10년을 일해도 못탄다"고 소리를 지른다. 여성은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르바이생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등 막말을 일삼는다.
두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아르바이트생 너무 불쌍하다" "돈 많으면 아르바이트생에게 저렇게 해도 되나?" "나 같으면 저런 취급 받으면서까지 알바 안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