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22∼28일 전쟁기념관(용산), 자이갤러리(서교), 서울광장 등에서 열린다고 서울시가 17일 밝혔다.

서울패션위크의 대표 프로그램인 '서울컬렉션'에서는 장광효, 이상봉, 고태용, 이승희, 최철용 등 디자이너 60여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컬렉션은 22∼28일 전쟁기념관과 자이갤러리에서 열린다.

22∼25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서울패션페어'에는 남성복, 여성복, 패션잡화 등 국내외 패션업체 30곳이 참가한다.

참가 업체는 패션 프레젠테이션 쇼 등으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27일 열리는 기부 프로그램 '도네이션 런웨이'는 자선 바자회로 꾸며진다.

시는 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가 기부한 의상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어린이와 가정에 염소를 보내는 캠페인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한다.

시는 개최 하루 전인 21일 오후 7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서울패션위크 전야제 - 특별패션쇼 & 나눔음악회'를 연다.

'특별패션쇼'에서는 추계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55명과 디자이너 이상봉, 스타일리스트 서영희 등이 '서울, 공존'이라는 주제로 런웨이 무대를 펼친다.

'나눔음악회'에는 가수 박완규, 신효범, 울랄라 세션 등이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wi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