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코스닥 `휘청`‥마의 벽 `5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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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달리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자들도 당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중소형주의 단기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코스닥 상승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코스닥 지수 고공행진이 550포인트 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중소형주 강세를 이끌던 게임과 엔터주를 비롯해 바이오 업종이 연이틀 조정받는 모습입니다.
주가는 보합권까지 올라왔지만 530선을 헤메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조정에 대해 코스닥을 이끌어온 일부 중소형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규선 KDB대우증권 스몰캡 팀장
"단기간에 최근에 많이 올랐던 것에 대한 영향으로 차익실현이 어제는 좀 나왔던 것 같고요. 최근까지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고 한다면 실적이나 내년 전망으로 종목에 대해 다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코스닥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투자주체는 바로 기관입니다.
기관은 지난 15일 180억원, 16일 400억원 가까이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에 밀려 1%대 약세를 이어갔고, K팝 인기를 타고 강세를 보였던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차익실현 충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성장가능성에 크게 올랐던 게임빌과 컴투스는 물론 성장산업인 바이오 업종도 상승랠리를 마감했습니다.
김종학 기자
"코스닥 지수 하락은 540선을 전후해 단기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3년간 코스닥은 450-550사이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올해에도 지난 2월 546을 기록한 뒤 연일 내리막을 걸었고, 지난 8월 이후 꾸준히 이어오던 상승세도 이번 차익실현 저항선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병화 현대증권 스몰캡팀장
"국내 대형주는 매크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틈새 중소형주가 포진해 있는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오른 것이다. 다만 속도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유념해 투자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지만 특별한 악재가 없어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며 낙폭과대 종목 위주로 투자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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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