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하루만에 반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CJ GLS와의 합병이 다시 대두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날 대비 3500원(3.26%) 뛴 1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1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CJ대한통운에 대해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안정적인 외형,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대우건설 지분 114만주 블록딜로 부족했던 유통 주식수가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또 "최근 CJ GLS와의 합병 이슈가 재부각되며 합병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