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주식 투자지표의 하나로 활용되는 주가수익비율(PER)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이다. ② 무상증자를 할 경우 PER이 낮아지게 된다.

③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병행해서 많이 사용된다.

④ 신기술 기업의 PER은 일반적으로 대기업의 PER보다 높은 경향이 있다.

⑤ PER이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높으면 주가가 고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해설

PER은 주가를 EPS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EPS의 몇 배인가를 나타낸 투자판단 지표다. 예를 들어 A사의 현 주가가 5만원이고, EPS가 5000원이면 PER은 10(배)이다. EPS는 순이익을 발행주식 총수로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발행 주식 수가 10만주인 회사가 1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면 EPS는 10억원을 10만주로 나눈 1만원이다. 한 주에 해당하는 돈을 출자하면 한 회계연도에 1만원의 수익을 낸다는 의미다.

PER은 주가를 EPS로 나눈 까닭에 주가가 높거나 EPS가 적을수록 높다. 반대로 주가가 낮거나 EPS가 많을수록 PER은 높게 나타난다. 다시 말해 PER이 높을수록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게 평가됐으며, PER이 낮을수록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됐음을 뜻한다. PER은 주가를 순자산으로 나눈 PBR과 함께 투자지표로 많이 사용된다. 신기술 벤처기업의 PER은 미래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되는 까닭에 일반적으로 대기업보다 PER이 높은 경향이 있다. 자본금을 늘리면(증자를 실시하면) 발행주식 총수가 늘어나고 주당순이익이 줄어들어 PER은 높아지게 된다.

정답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