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2일 교과위ㆍ정무위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교과위의 서울시교육청 국감에서는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직위 상실로 대선과 함께 열리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도 전망된다.

정무위의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에서는 공정위 직원의 4대강 입찰 담합 관련 내부자료 유출 및 검찰 수사와 관련해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추궁이 예상된다.

문방위 국감은 `방송사 사장'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파행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문방위 국감에서는 여야가 MBC 김재철 사장의 증인 채택과 증인으로 채택된 YTN 배석규 사장의 불출석 문제 등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다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새누리당이 증인 채택에 합의할 때까지 국감을 전면 거부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