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발 브랜드 반스 "한국서 직접 판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에선 멀티슈즈숍 ABC마트에서만 판매했던 미국 신발 브랜드 ‘반스’가 한국에 직상륙한다. 글로벌 패션업체 VF는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스를 국내에서 직접 판매하기 위해 VF코리아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뉴발란스 컨버스 등과 경쟁하면서 2017년까지 국내 매장 150곳에서 2000억원의 연매출을 낼 계획이다.
에이든 오미라 VF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지역의 매출을 견인하는 아주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직진출을 준비했고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반스에 이어 팀버랜드도 직접 판매하는 등 우리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고 기존 브랜드를 판매하던 유통 업체들과는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F가 운영하는 브랜드는 반스 외에도 노스페이스, 키플링, 잔스포츠, 팀버랜드, 리, 랭글러, 노티카, 세븐포올맨카인드 등 30여개에 달한다. 지난해 약 10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패션업체로, 잔스포츠를 제외한 아웃도어·액션브랜드(노스페이스 반스 이글크릭 리프 키플링 팀버랜드 이스트파크 스마트울 등)를 지난 10년 동안 차례로 인수했다. 한국은 홍콩 중국 인도에 이어 네 번째로 진출하는 아시아 국가다.
반스는 지난 5년 동안 국내에서 연평균 43% 성장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신발 브랜드다. VF코리아는 앞으로 신발 외에도 의류 매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의 경우 일본 골드윈이 국내와 일본의 판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VF가 노스페이스를 직접 판매하진 않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에이든 오미라 VF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지역의 매출을 견인하는 아주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직진출을 준비했고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반스에 이어 팀버랜드도 직접 판매하는 등 우리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고 기존 브랜드를 판매하던 유통 업체들과는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F가 운영하는 브랜드는 반스 외에도 노스페이스, 키플링, 잔스포츠, 팀버랜드, 리, 랭글러, 노티카, 세븐포올맨카인드 등 30여개에 달한다. 지난해 약 10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패션업체로, 잔스포츠를 제외한 아웃도어·액션브랜드(노스페이스 반스 이글크릭 리프 키플링 팀버랜드 이스트파크 스마트울 등)를 지난 10년 동안 차례로 인수했다. 한국은 홍콩 중국 인도에 이어 네 번째로 진출하는 아시아 국가다.
반스는 지난 5년 동안 국내에서 연평균 43% 성장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신발 브랜드다. VF코리아는 앞으로 신발 외에도 의류 매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의 경우 일본 골드윈이 국내와 일본의 판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VF가 노스페이스를 직접 판매하진 않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