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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산업전쟁] LG유플러스, 'LTE 올인'…1조3500억 공격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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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시대를 맞아 올-IP(완전인터넷방식) 기반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가입자 1000명을 돌파했다. LTE ‘올 인(all in)’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84개 주요 도시에 LTE망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3월 889개 군·읍·면 지역과 고속도로, 지방국도 등을 포함한 전국 네트워크를 설치했다. 세계 최초의 ‘LTE 전국망 구축’이었다. 이를 위해 1조350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들어서 LTE 가입자를 늘리며 LTE 시장에선 SK텔레콤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10년 넘게 이어진 통신시장의 구도를 깨뜨리기 위한 ‘묘책’으로 LG유플러스는 VoLTE(Voice over LTE·LTE 네트워크를 통한 음성통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8월 ‘지음(知音)’이란 브랜드로 Vo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VoLTE는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LTE 네트워크로 전송한다.

    통화를 하면서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지도, 음악, 뉴스, 사진 등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음성을 통·번역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

    VoLTE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멀티캐리어’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멀티캐리어는 두 개 이상의 주파수로 LTE 서비스를 제공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줄이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800㎒ 대역에 2.1㎓를 추가로 사용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에서 연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이 기술을 전국 84개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VoLTE 특성에 맞춘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IP 기반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TE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내놓고 있다. 스마트러닝 서비스 ‘LTE 원어민회화’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원어민 강사와 1대1 맞춤형 실시간 화상학습 서비스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 콘텐츠가 포함됐다. N스크린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로 공부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전용 오픈마켓 ‘C-게임즈’도 선보였다. 클라우드 게임은 따로 게임을 설치할 필요 없이 초고속인터넷 와이파이 LTE 등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PC, 스마트폰, 태블릿PC, 인터넷TV(IPTV) 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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