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캄보디아 경찰이 앞으로 테러 등 국제범죄에 공동대응한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넷 사보은 캄보디아 경찰청장을 접견하고 치안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MOU는 경찰청이 외국 경찰기관과 체결하는 18번째 치안협력 약정이다. 테러 등 국제 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치안 협력 체계 구축, 재외국민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양 기관 우호협력 관계 증진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양국 경찰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연간 34만명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과 캄보디아 교민 5000여명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