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삼성, 사내서도 '열정락서' 콘서트 연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8개 사업장서…김난도 교수·정규재 한경 논설실장 강사로
    삼성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해 인기를 얻고 있는 토크콘서트 ‘열정락서’를 사내로 확대했다. 아산 광주 거제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사업장을 돌며 23만명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려는 의도다. 작년 10월 시작된 열정락서는 그동안 20여 차례 열려 1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삼성은 지난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한가족실내체육관에서 사내 열정락서 1회 행사를 열었다. 개그맨 정범균의 사회로 원기찬 부사장(인사팀장)과 신동엽 연세대 교수, 미스에이 등이 출연했다. 원 부사장은 후배들에게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라” “주인의식과 긍정적 마인드, 편중되지 않는 판단력 등을 갖기 위해 노력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수원사업장에서 일하는 1500여명의 젊은 직원들이 참여해 환호하며 2시간반 동안 축제를 즐겼다.

    사내 열정락서는 수원을 시작으로 탕정 기흥 거제 광주 등 전국 8개 사업장을 돌며 오는 29일까지 여덟 차례 열린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과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등 최고경영자(CEO)들이 강연자로 나서 ‘선배 삼성인으로서 후배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 외부 강연자들은 삼성을 바라보는 외부 시각과 삼성에 기대하는 역할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행사는 9일 충남 탕정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삼성 관계자는 “지방 사업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은 문화행사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다”며 “사내 열정락서는 올해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 대당 250만원 더 내야할 판"…중고차 업계 '초비상'

      지난 26일 인천 항동 인천내항 4부두. 평소보다 많은 2100여 대의 중고차가 빼곡히 주차돼 있지만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다음달 초까지 예정된 선적 작업이 없어 인부들도 보이지 않았다. 아랍어가 적힌 번호판을 단 중고차엔 먼지만 수북이 쌓였다. 중고차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에 차량을 넣고 고정하는 작업을 했다가 다시 부두로 내린 차량이 적지 않다”고 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며 국내 중고차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행 뱃길이 꽉 막혔다. 지난달 28일 전쟁이 시작되기 전 한국에서 출발한 선박은 호르무즈해협에 진입하지 못하고 여전히 바다에 떠 있다. 수출 차량은 평소보다 다섯 배 뛴 운송료 때문에 갈 길을 잃고 주차장에 멈춰 섰다. 수출업자들의 자금줄이 묶이자 중고차 수요가 급감하고 가격도 떨어졌다.30일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이달 1~20일 승용 중고차 수출액은 2억2097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다. 수출 감소는 중동과 아프리카 중고차 시장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UAE) 뱃길이 막힌 영향이 크다. UAE 수출은 1~20일 344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1859만달러) 대비 81.5% 급감했다. 호르무즈해협 폐쇄로 UAE 두바이 인근 하므리야항과 제벨알리항에 선박이 들어가지 못해서다.중고차업계는 지난해 전체 중고차 수출액 13조2931억원 중 절반 이상이 UAE 또는 UAE를 거쳐 리비아 등 중동과 아프리카로 수출된 것을 감안하면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우회 항로 찾아도 물류비 폭탄…판매대금 안들어와 '돈맥경화'재고 쌓이면서 시세 30% 급락…부품 가격까지 '도미노 하락세'아랍

    2. 2

      중동戰에 뱃길 막힌 13조 중고차 시장

      지난 26일 인천 항동 인천내항 4부두. 평소보다 많은 2100여 대의 중고차가 빼곡히 주차돼 있지만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다음달 초까지 예정된 선적 작업이 없어 인부들도 보이지 않았다. 아랍어가 적힌 번호판을 단 중고차엔 먼지만 수북이 쌓였다. 중고차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에 차량을 넣고 고정하는 작업을 했다가 다시 부두로 내린 차량이 적지 않다”고 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며 국내 중고차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행 뱃길이 꽉 막혔다. 지난달 28일 전쟁이 시작되기 전 한국에서 출발한 선박은 호르무즈해협에 진입하지 못하고 여전히 바다에 떠 있다. 수출 차량은 평소보다 다섯 배 뛴 운송료 때문에 갈 길을 잃고 주차장에 멈춰 섰다. 수출업자들의 자금줄이 묶이자 중고차 수요가 급감하고 가격도 떨어졌다.30일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이달 1~20일 승용 중고차 수출액은 2억2097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다. 수출 감소는 중동과 아프리카 중고차 시장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UAE) 뱃길이 막힌 영향이 크다. UAE 수출은 1~20일 344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1859만달러) 대비 81.5% 급감했다. 호르무즈해협 폐쇄로 UAE 두바이 인근 하므리야항과 제벨알리항에 선박이 들어가지 못해서다.중고차업계는 지난해 전체 중고차 수출액 13조2931억원 중 절반 이상이 UAE 또는 UAE를 거쳐 리비아 등 중동과 아프리카로 수출된 것을 감안하면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김우섭 기자

    3. 3

      한화오션·HD현대중, 캐나다 사절단 만난다…잠수함 수주전 승기 잡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에서 독일과 경쟁 중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한국을 찾은 캐나다 무역사절단과 연쇄 회동한다.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앞두고 '팀코리아'가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마닌더 시두 국제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캐나다 무역사절단은 31일 성남 HD현대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은 캐나다 무역사절단과 서울 내 호텔에서 별도 만남을 갖는 동시에 다음달 1일 열리는 한국경제인협회 주최 리셉션에도 참석해 현지 기업인들과 회동한다. 시두 장관이 이끄는 무역사절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주요 기업 및 경제단체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부 부처 고위급과도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한 산업계 관계자는 "캐나다 무역사절단이 한국의 항공우주 및 방산, 청정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과학 등 분야에 관심이 크다"며 "2년 만의 방한인 만큼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사절단과 여러차례 회동을 추진하는 건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CPSP) 발표를 앞두고 승기를 잡기 위해서다. CPSP은 3000t급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약 6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오는 6월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경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등을 찾아 생산 역량을 점검하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한국과 독일에 잠수함을 6척씩 발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