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에코다큐어워즈 10월말까지 공모
형식 제한 없어...11월3일 춘천에서 시상식


학생 일반시민 등 전문 영화인이 아니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환경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제1회 에코다큐어워즈’가 오는 11월3일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시와 환경TV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로하스코리아포럼이 주관하는 이 영화제는 전문 촬영장비가 아니더라도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 등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가 있으면 누구나 영화감독이 되어 출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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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환경과 관련된 어느 주제라도 출품 가능하며 작품의 길이도 5분 이상이면 된다. 또한 형식에 제한이 없어 다큐멘터리 극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등 형식에 제한이 없다.

지난달부터 공모에 들어간 이후 엄마의 쓰레기 분리배출 모습을 담은 중학생의 작품에서부터 국립공원을 탐방하며 자연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촬영한 고등학생 작품, 환경파괴의 현장을 고발한 대학생 작품 등 다양한 주제의 생활 속 환경이야기들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

응모작품들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구성돼 시상식 현장에서 일반에 공개되며 환경TV와 다음TV팟 등을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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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부문과 아마추어영화인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 뒤 각 부문의 대상에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또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도 각각 춘천시장상, 로하스코리아포럼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주최측은 우수작품들을 모아 각급 학교의 환경교육 교재로 제공할 계획이다.

접수마감은 10월 말까지이며 시상식을 겸한 영화제는 오는 11월3일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인디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 및 응모 요령은 춘천시, 환경TV, 로하스코리아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 사무국 (02)6096-2705~6>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