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벽뚫고 수억대 털다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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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벽을 뚫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금은방 벽을 뚫고 들어가 수억원 상당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오모씨(56) 등 2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오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망우동의 한 금은방 벽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14K, 18K 목걸이와 금반지 등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건 당일 오전 3시부터 3시간30분 동안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를 이용해 건물 뒤 외벽을 찍어 가로·세로 각 50㎝ 크기의 구멍을 내고 금은방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7년 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질러 구속됐다가 지난 4월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CC(폐쇄회로)TV에 찍힌 범죄자의 인상착의가 동종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적이 있는 오씨와 유사한 점에 착안해 이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이들이 범죄에 사용 가능한 드릴 등의 공구함을 항상 소지하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건 당일 오전 3시부터 3시간30분 동안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를 이용해 건물 뒤 외벽을 찍어 가로·세로 각 50㎝ 크기의 구멍을 내고 금은방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7년 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질러 구속됐다가 지난 4월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CC(폐쇄회로)TV에 찍힌 범죄자의 인상착의가 동종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적이 있는 오씨와 유사한 점에 착안해 이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이들이 범죄에 사용 가능한 드릴 등의 공구함을 항상 소지하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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