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권 대표적 가족공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오는 7일 제2회 경마고객의 날을 맞이하여 경마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벤트는 우선 경마고객의 날로 지정된 7일 경마공원 입장료가 면제된다. 당일 관람대 1층에서는 음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음료는 소진 전까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경마공원은 당일 6000명 분량을 준비했다. 같은날 경마공원 내 모든 커피자판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커피자판기 무료이용은 오후 3시까지다.

비 적중마권을 통한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경마공원은 적중마권 외 승마를 맞추지 못한 비적중 마권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로, 비 적중마권 뒷면에 이름과 휴대폰번호 기재 후 각 층의 안내데스크에 있는 응모함 투입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투입된 마권은 같은날 오후 4시 30분 중앙안내데스크에서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5만원짜리 구매권을 지급한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해부터 부산경마장 개장일인 9월30일이 속한 주 일요일을 경마고객의 날로 제정해왔다. 올해는 해당일이 추석연휴와 겹쳐 한주 순연해 시행한다. 한국마사회의 3개 경마공원 중 최초로 시행해온 사업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