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한 독일의 ‘축구 영웅’ 미하엘 발라크(36·사진)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995년 프로에 데뷔한 발라크는 1999년부터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뛰면서 중원의 해결사로 불렸다. 독일 국기를 달고 A매치 98경기에 나서 42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발라크는 2004년 독일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