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명가 직원 김사라 씨 "저도 모델에 지원했어요"
[전부경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9월22일 오후 6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안은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의상부터 미용실에서 방금하고 나온 듯 멋을 부린 헤어스타일까지 한껏 치장한 여성들로 가득찼다. 바로 약손명가 모델 선발대회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에스테틱 기업의 모델을 뽑는 이 날, 지원자는 보통의 대회와 달리 약손명가에서 관리를 받은 '고객'에 한정됐다. 그 중에는 미스코리아 출신부터 승무원, 뮤지컬 기획자, 사진 작가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지원자들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약손명가 역삼점 직원인 김사라 씨(21)도 그 곳에 있었다.

본사에서 정한 기준에 따르면 약손명가 모델 지원은 약손명가 고객 중에서만 가능했다. 직접 효과를 알고 체험해 본 사람이 약손명가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같은 본사의 방침에 김 씨는 곧장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약손명가로 가서, 직접 돈을 내고, 관리를 받고 그리고 모델에 지원하게 됐다.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김 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약손명가의 작은 얼굴 관리, 예쁜 몸매 관리 등 다양한 관리를 받았다"고 말하며 대회에 진심으로 임하는 자세를 보여줬다.

약손명가 이병철 회장은 이같은 사연에 "본사 직원이라고 해서 혜택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같은 용기에 감사하다. 그리고 이번에 되지 않더라도 다음에 꼭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가수 이주노의 사회로 열린약손명가 모델 선발 대회 '도전 약손명가 모델! 나도 모델이다'에는 15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정된 50여명이 참석해 자신의 매력을 선보였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약손명가는 고유의 '골기테라피'를 이용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주는 에스테틱 브랜드다. 최근에는 한국을 넘어 미국, 일본 등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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