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세라믹업체 인수…방위산업 시장 진출
3M은 이번 M&A로 내열소재,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해 방위산업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게 됐다. 세라딘은 1967년 설립된 세라믹 소재업체로 작년 매출은 5억7200만달러에 달한다. 방위산업 매출 비중은 39%이고 내열소재 비중은 29%에 달한다.
3M은 최근 글로벌 불황 돌파 전략으로 ‘몸집 불리기’를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3M은 이번 세라딘 인수 외에도 올 들어 소재사업 부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초 미국의 사무용품 및 특수화학원료 업체 에이버리데니슨을 5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잉게 툴린 3M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경기불황 돌파를 위해서는 회사의 크기를 키워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강동균/임기훈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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