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오중이 "스킨십 없는 사랑은 김빠진 맥주다"라며 스킨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오중은 MBC '놀러와'의 코너 ‘트루맨쇼’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10월 1일 방송에는 큰 키와 매력적인 얼굴로 사랑받고 있는 여배우 고준희가 첫 여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고준희는 그동안 숨겨왔던 남자 심리에 대한 궁금증들을 ‘트루맨쇼’ 멤버들에게 마음껏 질문했다.

고준희는 “남자들은 플라토닉 사랑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트루맨쇼’ 멤버들은 각자 다른 의견들을 내 놓기 시작했다. ‘플라토닉 사랑이 가능하다’고 답한 큰형님 김응수와 달리 권오중과 은지원은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내 놓았다. 은지원은 “플라토닉 사랑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건 사기다!”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고, 언제나 수위 높은 발언으로 유재석의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권오중 역시 “스킨십 없는 사랑은 김빠진 맥주지!”라고 단언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고준희는 “이벤트 하는 남자가 너무 싫다”고 말해 트루맨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통 여자들이라면 이벤트를 좋아하기 마련인데 고준희는 상상만으로도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기 때문이다. 덧붙여 고준희는 “쌍커플이 짙은 남자가 싫다”고 말해 권오중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나 이 날 녹화에는 ‘트루맨’들이 솔직하지 않은 답을 할 경우에 고준희와 김나영이 버튼을 눌러 해당 멤버 의자가 뒤로 끌려가게 하는 새로운 장치가 도입되어 게스트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