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시장의 반응을 감지해 대응할 수 있는 감각적 능력이 필요하다. 예상치 못했던 경제위기와 각종 모바일 혁명, 심지어 기후 변화까지 고려해야 하는 오늘의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읽어내고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내기에 많은 제약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남다른 감각으로 시장 흐름과 소비자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한 상품과 서비스가 있다. 9월의 가장 주목받는 신상품 톱10에 선정된 상품들을 살펴보면 이처럼 시장의 트렌드를 읽어 충족되지 않았던 소비자의 수요를 발굴하고 가치를 전달한 상품들이 주목받았음을 알 수 있다.

불황이라고 비용을 줄여 아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일수록 돌발 변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와 투자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이전처럼 시장이 형성된 상태에서 제품을 공급하는 시대는 이미 끝난 지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