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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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7일 가짜 시중은행 사이트를 인터넷에 만들어 접속하게 한 뒤 개인 금융정보를 빼내는 수법으로 거액을 인출한 혐의로 홍모씨(35) 등 2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로 은행 보안 승급 후 이용해주세요’라는 허위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들이 미리 만든 시중은행 홈페이지와 유사한 불법 복제 사이트에 접속하게 한 뒤, 인터넷 뱅킹 아이디 및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 금융정보를 입력토록 했다. 이들은 그 정보를 토대로 계좌 1개당 2000만~3000만원을 인출하는 등 14명에게서 5억1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로 은행 보안 승급 후 이용해주세요’라는 허위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들이 미리 만든 시중은행 홈페이지와 유사한 불법 복제 사이트에 접속하게 한 뒤, 인터넷 뱅킹 아이디 및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 금융정보를 입력토록 했다. 이들은 그 정보를 토대로 계좌 1개당 2000만~3000만원을 인출하는 등 14명에게서 5억1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