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가 28일 오후 인천을 찾아 공연한다.

인천대는 남구 도화동 제물포캠퍼스 가을 축제의 마지막 행사인 28일 야외 콘서트에 싸이와 신인 가수 에일리가 출연,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싸이의 공연은 지난 6월 학교측과 맺은 출연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대측은 세계적 톱스타로 발돋움한 싸이의 공연으로 대학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학생과 시민이 많이 몰릴 경우 안전사고 가능성도 우려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공연장인 제물포캠퍼스 야외소극장의 최대 수용 인원은 5천명이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시민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용 능력이 제한돼 걱정"이라며 "차량통행 제한, 안내요원 배치, 구급대원과 직원 비상대기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놓았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