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가이아물류, "최첨단 시설…걸작 물류센터를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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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2010년 11월9일 (주)가이아물류(www.gaialogis.co.kr) 설립을 통해 물류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김호일 대표는 금융·유통·교육사업 등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한 만능 CEO다. 서평택 IC로부터 5분 거리에 위치한 3600평 규모의 첫 번째 물류센터가 완공되자마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유치하며 물류업계에 안착한 데 이어 현재는 다시 경기도 이천의 사통팔달 요지에 4700평 규모의 두 번째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3개 층의 보관공간에 각각 9m 높이의 층고와 층별로 대형화물차도 손쉽게 접안할 수 있는 별개 진입로를 갖춘 가이아 이천물류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영동고속도로 이천 IC에서 차로 5분 거리이면서 2013년 완공 예정인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에서도 5분 거리이기 때문에 전국 각지 어디로든 빠르게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보관 및 신속한 운송을 염두에 둔 설계를 바탕으로 했지요.” 김 대표는 “물류센터 전문시공업체에서 건축을 맡은 데다 WMS(창고관리시스템) 운용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8년 벤처캐피털 공채 1기로 입사한 그는 그곳에서 다양한 벤처기업들에 대한 자금심사역 일을 수행하며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경험과 자산을 얻게 됐다고 말한다. 이후 에듀테인먼트 교육사업으로 첫 성공을 거두고 증권회사 대표이사를 맡는 등 계속 승승장구하던 그는 2005년 KDI 정책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치고 2006년에는 MIT에서 도시경제 및 도시개발전공으로 교환 교수로 가는 등 뒤늦은 공부를 하다가 마침내 물류사업에 뜻을 두게 된다.
“과거에는 물류가 제조업에 수반한 부수적인 분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IT혁명이 그러했듯이 물류가 오히려 제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는 물류혁명의 시대입니다. 패러다임의 전환기이기 때문에 저보다 훨씬 훌륭한 인재들이 물류분야에 더 많이 뛰어들어 물류혁명의 최전선에서 앞장서야 할 중요한 시기지요.”
물류 현장의 발전 속도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진행되는데 반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탓에 관련 법규 개정이나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 등 제도적 뒷받침이 뒤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얘기다.
김 대표는 이천과 서평택 두 개의 물류센터를 초석으로 삼아 대한민국 물류혁명에 앞장서겠다고 힘주어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2010년 11월9일 (주)가이아물류(www.gaialogis.co.kr) 설립을 통해 물류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김호일 대표는 금융·유통·교육사업 등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한 만능 CEO다. 서평택 IC로부터 5분 거리에 위치한 3600평 규모의 첫 번째 물류센터가 완공되자마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유치하며 물류업계에 안착한 데 이어 현재는 다시 경기도 이천의 사통팔달 요지에 4700평 규모의 두 번째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3개 층의 보관공간에 각각 9m 높이의 층고와 층별로 대형화물차도 손쉽게 접안할 수 있는 별개 진입로를 갖춘 가이아 이천물류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영동고속도로 이천 IC에서 차로 5분 거리이면서 2013년 완공 예정인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에서도 5분 거리이기 때문에 전국 각지 어디로든 빠르게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보관 및 신속한 운송을 염두에 둔 설계를 바탕으로 했지요.” 김 대표는 “물류센터 전문시공업체에서 건축을 맡은 데다 WMS(창고관리시스템) 운용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8년 벤처캐피털 공채 1기로 입사한 그는 그곳에서 다양한 벤처기업들에 대한 자금심사역 일을 수행하며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경험과 자산을 얻게 됐다고 말한다. 이후 에듀테인먼트 교육사업으로 첫 성공을 거두고 증권회사 대표이사를 맡는 등 계속 승승장구하던 그는 2005년 KDI 정책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치고 2006년에는 MIT에서 도시경제 및 도시개발전공으로 교환 교수로 가는 등 뒤늦은 공부를 하다가 마침내 물류사업에 뜻을 두게 된다.
“과거에는 물류가 제조업에 수반한 부수적인 분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IT혁명이 그러했듯이 물류가 오히려 제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는 물류혁명의 시대입니다. 패러다임의 전환기이기 때문에 저보다 훨씬 훌륭한 인재들이 물류분야에 더 많이 뛰어들어 물류혁명의 최전선에서 앞장서야 할 중요한 시기지요.”
물류 현장의 발전 속도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진행되는데 반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탓에 관련 법규 개정이나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 등 제도적 뒷받침이 뒤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얘기다.
김 대표는 이천과 서평택 두 개의 물류센터를 초석으로 삼아 대한민국 물류혁명에 앞장서겠다고 힘주어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