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재차 하락반전해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

26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76포인트(0.15%) 떨어진 522.20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장중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반락하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0.6% 하락중인 코스피 대비해서는 여전히 선방중이다.

주요 수급주체들이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매수와 매도를 오고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 각각 7억원, 9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193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변동성도 심하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다음, 서울반도체, CJ E&M, 에스엠,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가 모두 떨어지고 있다.

일부 정치 테마주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관련 정책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중이다. 누리텔레콤, 피에스텍이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다. 옴니시스템도 10.11% 폭등중이다.

대선을 앞두고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주들이 급락 하루만에 다시 급반등에 나서고 있다. 오늘과내일이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고, 이루온은 11.98%, SK컴즈는 6.11% 상승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차익매물과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 재계약 우려에 7.77% 급락중이다.

현재 39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536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