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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 위협하는 불면증 치료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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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키우며 사회생활을 하는 일명 ‘워킹맘’들. 그 중에서도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워킹맘들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무더위에 지친 여름이 지나가고 아이들의 방학도 끝났기 때문에 아침이면 식사를 준비하고 등교·출근까지 피로가 겹칠 수 밖에 없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후유증이 늘고 있다. 특히 불면증이 심각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불면증을 5년 동안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았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남성의 경우 매년 35% 정도인 반면 여성의 경우 육아부담과 회사, 가정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60%를 넘는다. 이 같은 수치는 남성과는 달리 나이가 들면서 여성이 겪는 정서적, 신체적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불면증 때문에 낮시간 활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을 포함해 남성도 마찬가지다. 전날 불면증으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고, 일상생활을 할 때도 능력이 저하되고 무기력해진다. 전문의들은 불면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석명진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불면증은 조기치료를 위해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 불면증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대부분 수면제를 복용하는데, 수면제를 복용한 경우 빨리 완치가 되면 괜찮지만 습관적인 복용이나 의존성이 높아질 수 있어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불면증 치료로 한방요법이 각광받고 있다. 침과 뜸, 탕약 등을 이용해 마음이 답답하고 기혈이 막히는 현상을 해소하는 치료법이다. 석 원장은 “불면증은 수면제와 같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할 때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작용도 심하게 나타나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된다”며 “불면증이 생기는 원인을 초기에 정확히 찾아 올바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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