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에 귀중품 넣었다가…"
안을 살펴보던 임씨는 달러와 엔화, 아기 돌반지 등 2000만원 상당 각종 귀금속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임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방배경찰서 서래지구대 직원들은 1시간 넘게 주변을 살피다 옷장의 주인인 주부 정모씨(41)를 찾아냈다.
평소 아기 옷장에 귀금속을 보관하던 정씨가 이를 까맣게 잊은 채 옷장을 처분했던 것.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자신이 숨겨둔 귀중품 목록을 작성해둔 덕에 바로 귀중품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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