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출마 선언] 朴, 후보자격으로 역사인식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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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평가
안철수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두 후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양쪽 다 훌륭한 분들”이라며 “경선 과정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좋은 분들이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각 후보들에 대한 장·단점은 기자분들이 잘 써놨더라. 그걸 보면 오히려 제가 (그분들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박 후보의 역사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씀들이 있는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힘든 인간적인 고뇌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는 본인이 가질 수 있는 정확한 생각을 밝히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는 “권위주의 타파는 우리 사회에 장기적으로 미친 영향이 큰 공이지만, 재벌의 경제력 집중과 빈부격차 심화는 굉장히 큰 과오”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 모든 정부에는 공과가 있다”며 “공은 계승하고 과는 역사적인 교훈으로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그러면서 “각 후보들에 대한 장·단점은 기자분들이 잘 써놨더라. 그걸 보면 오히려 제가 (그분들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박 후보의 역사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씀들이 있는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힘든 인간적인 고뇌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는 본인이 가질 수 있는 정확한 생각을 밝히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는 “권위주의 타파는 우리 사회에 장기적으로 미친 영향이 큰 공이지만, 재벌의 경제력 집중과 빈부격차 심화는 굉장히 큰 과오”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 모든 정부에는 공과가 있다”며 “공은 계승하고 과는 역사적인 교훈으로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