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사인 동구제약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구제약은 최근 주요 증권사에 기업공개(IPO) 작업을 진행할 주관사 선정 관련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대우 한국투자 대신 교보증권 등이 참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제약은 이른 시일 내에 주관사를 선정한 뒤 단계별 상장 작업을 진행, 2014년께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동구제약은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다. 최근 바이오벤처 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며 바이오 치료제 분야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759억원에 4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당기순이익 규모는 13억원이다.

오상헌 기자 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