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앤컴퍼니는 최대주주 뉴컨셉캐피탈(이하 NCC)과 사운드홍콩리미티드(이하 SHK)를 대상으로 430억원 규모의 신주 및 CB발행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니트젠앤컴퍼니는 이중 350억8500만원을 홍콩 현지법인인 니트젠라이팅리미티드에 출자키로 했으며 이번에 2대 주주로 올라선 SHK의 모회사 뉴오션에너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일 벙커링 사업에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오일 벙커링 사업은 신규 에너지 비즈니스로 해상 선박대상의 연료공급 및 오일 유통업을 말한다. 뉴오션에너지는 이미 독자적으로 홍콩과 중국에서 에너지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지리적 이점이 있는 중국 남부 해안지역에 보유한 대형 오일저장시설을 기반으로 최근 오일 벙커링 사업관련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니트젠앤컴퍼니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NCC는 홍콩 상장기업 에이브이컨셉홀딩스(AV Concept Holdings Limited)의 100% 자회사다. 현재 AV는 반도체·LED 부품 유통업을 기반으로 중국 상하이, 베이징,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 영업망을 갖추고 반도체 기업 등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