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즉 열복사선으로 물체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물체들 사이의 온도 차이를 이용하여 주위 광경을 선명한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기술은 예방정비, 건축물의 검사, 각종 기술과 과학분야의 연구개발, 설비 자동화 등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응용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보안, 정찰 감시, 해상 활동, 자동차, 소방 및 화재진압, 산업분야 화재 예방에도 사용된다.

특히 공사현장이나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경우 전기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전선이 녹고 나서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게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 일어난 국립현대미술관 화재원인 역시 전기합선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전기저항으로 인한 화재 예방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고가의 장비라는 인식이 커 고객 접근이 쉽지 않았다.

이에 세계 및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플리어시스템(이하 플리어)가 올해 100만원대의 초저가 핸디형 FLIR-I 시리즈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FLIR-I 시리즈는 핸디형 열화상 카메라로 소경량(340g)이며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해 열화상 카메라가 대중화에 접어 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해상도의 2.8 인치 칼라 LCD화면을 통하여 문제가 있는 부분을 현장에서 즉시 파악할 수 있으며, -20℃에서 250℃ 사이에 이르는 넓은 측정온도 범위를 바탕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저가형 FLIR-I 시리즈로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열화상 카메라 대중화에 한걸음 더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열화상 카메라의 자세한 내용은 플리어 홈페이지(www.flir.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