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6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베이직하우스의 주가는 지난 7월 중순을 저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국내 기관의 집중적인 순매수에 의한 것이며 최근 1개월과 3개월간 절대주가는 각각 27.7%,
26.0% 상승했고 같은 기간 상대 주가도 각각 26.0%, 21.1% 상승해 추가적인 상승에 다소 부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탐방을 통해 살펴본 결과 추가적인 상승은 충분히 가능해 계속해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국내 사업부문의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고,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서다.

그는 "특히, 중국 법인의 경우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분기까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영업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악재의 해소와 함께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며 "하반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0억원과 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추정이다. 이는 중국법인의 실적 호전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중국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매출액은 713억원과 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0%, 65.6%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법인도 구조 조정의 효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는 중국법인과 국내법인 모두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4%, 35.1% 증가한 1969억원과 207억원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