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팔라티,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디자인 수장이 되다
[김지일 기자] 이브 생 로랑의 수석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가 에르메네질도 제냐(이하 ‘제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됐다.

9월4일 제냐의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옷 잘 입는 남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가 이브 생 로랑과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제냐의 디자인 수장으로 활동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2004년부터 8년간 이브 생 로랑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약해온 그는 여성복 및 남성복 라인을 이끌어 왔다. 이에 제냐와 새롭게 시작하는 그는 2013년 1월1일부터 제냐의 여성패션 브랜드인 아뇨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제냐의 꾸띄르 컬렉션을 책임질 디자인 수장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제냐의 꾸띄르 컬렉션은 1910년 설립된 제냐 그룹의 탑라인으로 이전까지는 별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제냐 컬렉션의 첫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선 스테파노 필라티는 2013년 6월에 열릴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을 통해 처음으로 제냐 컬렉션을 공개할 계획이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의 CEO인 질도 제냐는 “스테파노 필라티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특별한 재능과 귀중한 경험 그리고 패션에 대한 무한한 열정으로 제냐 브랜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제공: 에르메네질도 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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