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메신저, 게임 등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의 활용 빈도가 개인용컴퓨터(PC)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DMC미디어가 발표한 ‘스마트폰 이용형태 조사’에 따르면 SNS를 이용할 때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62.3%로 PC 이용 비율인 12.1%보다 5배 이상 많았다.

게임과 메신저도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52.9%, 43.6%로 PC를 더 많이 활용한다는 응답보다 월등히 높게 조사됐다.

검색, 이메일, 금융서비스의 경우에는 PC를 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나 스마트폰 이용자가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기존 PC 중심 이용 서비스를 스마트폰이 상당 부분 대체해 나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쇼핑, 공연예매, 관광·숙박 예약 등 결제 서비스에 대해선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20% 내외로 경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권영준 DMC미디어 컨텐츠사업실장은 “향후 결제 서비스들이 활성화 되기 위해선 모바일 결제시스템의 인프라와 사용자의 인식이 동반 성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15일 동안 온라인 리서치(eDM)와 온라인 배너를 통해 진행됐다. 남성 214명, 여성 146명 등 총 360명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MC리포트(www.dmcmedia.c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후 확인 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