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사진)이 3일 가천대에 20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 통합을 추진하면서 매년 200억원씩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가천대 예음홀에서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년간 100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이 자리에서 1차분 200억원을 김신복 학교법인가천학원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가천대는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가 통합해 지난 3월 재학생 2만명의 통합대학으로 새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