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헬스케어서비스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단 5년간 9억원 국비 지원

인제대(총장 이원로) 디자인대학(학장 유연식, 단장 백진경)이 ‘2012년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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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는 최근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국내 유수의 10개 디자인대학 가운데 인제대를 비롯한 이화여자대, 제주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총 4개 대학을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사업기간을 감안해 올해 1억5000만원, 2013년도는 3억원을 지원받는다.이후 3년 동안 평가에 따라 연차별로 75%, 50%, 25%를 지원받아 향후 5년간 최대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을 운영하는 ‘인제대 헬스케어서비스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헬스케어서비스디자인’을 교육과정 이름으로 정했다. 2010년 3월 개원한 해운대백병원과 더불어 총 5개의 부속백병원을 운영하며 쌓아온 풍부한 의료관련 데이터와 현장경험을 연계해 미래유망사업인 헬스케어서비스에 디자인을 접목,디자인과 보건, 경영, 행정, 의용공학을 결합한 국내 최고의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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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영남의 건축, 의료, 광고, 영상 관련 전문 기업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이들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상호교류로 지역거점연계화를 실현하고 지역산업발전에 이바지하며 국가 신성장동력산업과의 시너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고려해 학제간 융복합형 디자인교육 제도를 확산하고 ‘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및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10년 8개교, 2011년 2개교 선정에 이어 2012년 4개교가 선정되어 2012년 8월 현재 총 14개의 대학(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